해수면 높은 시기에 태풍까지…해안 저지대 침수 주의

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 중인 가운데, 오늘부터 조수 간만의 차가 평소보다 크게 벌어져 해안가 침수 등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부터 금요일까지는 백중사리 대조기 기간으로 밀물과 썰물에 따른 바닷물 높이 차이가 가장 크게 벌어집니다.

특히, 올해 백중사리 기간에는 인천과 군산, 마산과 제주 성산포 등 20개 해안가 저지대에서 침수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이 더해져 만조 시간대에 해수면 높이가 평소보다 크게 높아지겠다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동혁 기자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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