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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종다리' 한반도로…침수 위험지역은 피해야

뉴스사회

태풍 '종다리' 한반도로…침수 위험지역은 피해야

2024-08-20 14:04:34

태풍 '종다리' 한반도로…침수 위험지역은 피해야

[앵커]

제9호 태풍 종다리가 한반도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올해 처음 한반도로 향하는 태풍인데요. 태풍 길목에 든 지역 주민들은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하천 주변이나 해안가 산책로처럼 위험지역은 피해야 합니다.

앞으로도 태풍이 더 올 텐데요.

이화영 기자가 대응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기자]

태풍이 예보되면 우선 거주 지역이 언제 영향을 받는지 미리 알아둬야 합니다.

진로나 도달하는 시간을 파악한 뒤 대피계획을 세워두는 게 필요합니다.

<공하성 /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저지대와 하천 주변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은 침수 위험이 높기 때문에 가능하면 높은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필요하고요. 산사태 발생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비탈진 곳에 계신 분들은 안전한 곳으로…."

하천이나 해안가 등의 위험 지역에선 급류에 휩쓸릴 우려가 커 우선 피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또, 강풍이 동반되면 유리창이나 건물 간판 근처는 낙하물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건물 안에 있는 게 안전합니다.

많은 비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지하공간은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하공간에 있다면 물이 들어오거나 하수구가 역류하는 즉시 몸을 피해야 합니다.

지하주차장에 빗물이 유입된 경우 주차장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고, 침수된 계단으로 이동해야 한다면 물 높이가 종아리 높이에 이르기 전에 빠르게 빠져나와야 합니다.

도로나 지하차도로 물이 흘러 들어간다면 진입하지 말아야 하고, 이미 진입했다면 차는 두고 대피해야 합니다.

차가 침수되면 운전석 목받침 철제봉을 이용해 유리창을 깨고 나와야 합니다.

유리창을 깨지 못한 경우라면 차를 기준으로 내외부 수위 차이가 30센티미터 이하일 때 차문을 열고 빠져나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태풍이 시작된 이후에도 계속해서 거주지역 주변 위험상황과 재난정보를 파악하는 게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이화영입니다. (hwa@yna.co.kr)

#종다리 #태풍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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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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