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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한강 찾은 시민들…물빛광장 물길에서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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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한강 찾은 시민들…물빛광장 물길에서 '휴식'

2024-08-20 14:10:33

폭염에 한강 찾은 시민들…물빛광장 물길에서 '휴식'

[앵커]

오늘도 서울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주변에 물이 있는 곳이라면 발 한 번쯤 담그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 날씨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데요.

여의도 물빛광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규빈 기자 나와주시죠.

[기자]

네, 여의도 물빛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를 보시면 시민들이 물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고 있는데요.

요즘 같은 날씨라면 잠시 그늘 아래에서 발을 담그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린 가운데 서울은 한 달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오늘도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35도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곳은 시민들과 근처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더위를 식히기 그만입니다.

그늘이나 평상에 돗자리를 깔고 잠을 청하거나, 함께 온 가족,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장시간 운동을 하는 분들에게 이곳은 작은 쉼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손민준 / 인천 송도> "인천에서 자전거 타고 왔는데, 더워서 잠시 쉬고 있었어요. 물 적시면서 땀 좀 식히고 있었어요."

분수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도 가득한데요.

<이은지·최윤준·최우진 / 서울 강서구> "오늘 날이 너무 더워가지고 여의도공원에서 분수 나온다고 해서 애기가 워낙 분수 좋아해가지고…방문하게 됐어요. 애기랑 물총놀이도 조금 하고 공놀이도 하고 갈 계획입니다."

전례 없는 무더위에 온열질환자도 연일 수십 명씩 나오고 있는데요.

18일까지 집계된 누적 온열질환자는 2,814명으로 2천800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누적 사망자 수는 24명입니다.

낮 동안 바깥 활동을 하신다면 이렇게 물과 그늘이 있는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beanie@yna.co.kr)

[현장연결 : 김세완]

#물빛광장 #폭염 #여의도 #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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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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