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중이던 여중생 둔기로 폭행한 고교생 구속

등교 중이던 여자 중학생을 둔기로 폭행해 살해하려 한 고교생이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은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군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망할 우려가 있고, 소년으로서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군은 어제(20일) 오전 8시 15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의 한 중학교 근처에서 등교하던 B양의 머리 부분을 둔기로 내려치고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습니다.

B양과 중학교 선후배 사이인 A군은 경찰 조사에서 "B양이 만나주지 않아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승택 기자 (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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