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김포 호우 긴급재난문자…김포 시간당 72㎜ 폭우
[앵커]
태풍 '종다리'가 남긴 폭우 구름들이 몰려오면서 곳곳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호우 특보 속에 인천 강화군과 경기 김포시에는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자세한 날씨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동혁 기자.
[기자]
태풍 '종다리'가 남긴 비구름이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곳곳으로는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에서 6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기도 합니다.
강한 비구름이 집중된 충남과 경기 서해안, 인천 강화군으로는 호우 경보가 발령 중입니다.
경기 김포에서는 한 시간 강수량이 72mm를 기록했고, 충남 당진에서도 시간당 66mm의 물벼락이 떨어졌습니다.
인천 강화군과 경기 김포시 일대에는 거센 장대비가 내려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습니다.
호우 긴급재난문자는 1시간에 50mm, 3시간에 90mm가 동시에 관측되거나, 1시간에 72mm가 관측되면 기상청에서 즉시 각 읍, 면, 동에 전송합니다.
서울과 경기, 강원 등 중부 많은 곳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전 7시 기준, 이틀 누적 강수량은 충남 태안 108mm, 경기 화성 83, 강원 철원 70mm입니다.
오늘 수도권과 강원, 충남 등에서는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릴 걸로 예상됩니다.
또, 절기상 '처서'인 내일도 새로운 비구름들이 몰려와 최대 60mm의 강수가 더 올 전망입니다.
강풍에 대해서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풍 특보가 내려져 있는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초속 20m에 달하는 돌풍이 몰아치겠고, 내륙에서도 평소보다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김동혁 기자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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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김포 호우 긴급재난문자…김포 시간당 72㎜ 폭우2024-08-21 08:4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