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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몰고 온 더위…'책 읽기'로 이색 피서

뉴스사회

태풍이 몰고 온 더위…'책 읽기'로 이색 피서

2024-08-21 12:15:21

태풍이 몰고 온 더위…'책 읽기'로 이색 피서

[앵커]

오늘 오전 수도권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린 곳도 있는데요.

태풍 '종다리'가 몰고 온 열기로 더위는 쉽게 누그러지지 않고 있습니다.

연일 이어지고 있는 찜통더위에 실내 피서지 찾는 분들 계실 텐데요.

시원한 곳에서 책과 함께 힐링을 해 보면 어떨까요.

파주 지혜의숲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최진경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경기 파주 지혜의숲에 나와 있습니다.

평일 오전 시간대여서인지 아직 방문객이 많지는 않은 상황인데요.

잔잔한 음악이 흐르며 책 읽기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이곳엔 학생은 물론 일반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각종 서적을 읽으면서 더위를 잊는 것도 좋은 피서법 중 하나일 것 같습니다.

이곳은 학자와 연구진 등이 기증한 책들은 물론 어린이들을 위한 서적 코너도 따로 마련돼 있고, 박물관, 미술관 등에서 기증한 책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15만 권에 이르는 책이 빼곡히 채워진 서가로 둘러싸여 있는데요.

서가의 길이만 해도 약 7㎞에 이른다고 합니다.

단체 방문이 아니라면 입장료 없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태풍이 지나간 뒤 오늘 오전 수도권 곳곳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뜨거웠던 도심 열기가 조금은 누그러진 느낌인데요.

그렇다고 무더위가 아예 사라진 것 아닙니다.

감시체계 가동 이후 지난 19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누적 2천890명으로, 전년 동기 2천501명 대비 389명 증가했습니다.

사망자도 전날에 비해 1명이 늘어 누적 2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덥고 습한 바깥을 피해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잠시나마 여유를 찾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파주 지혜의 숲에서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kr)

#폭염 #피서 #도서관 #지혜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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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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