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날씨] 길어지는 폭염·열대야…9월 초까지 계속, 오늘 곳곳 소나기

뉴스날씨

[날씨] 길어지는 폭염·열대야…9월 초까지 계속, 오늘 곳곳 소나기

2024-08-23 07:49:52

[날씨] 길어지는 폭염·열대야…9월 초까지 계속, 오늘 곳곳 소나기

[앵커]

8월 하순이지만 폭염과 열대야는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 무더위는 9월 초까지도 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전세영 캐스터.

[캐스터]

8월 하순에 접어들었지만, 더위가 누그러들기는커녕,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동해는 한낮에 38.5도까지 오르며,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고 기온을 경신했는데요.

오늘도 어제 비가 남긴 습기로 인해,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열대야 신기록 행진도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33일째 무더운 밤이 이어지며 최장 열대야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 열대야가 9월 초까지도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른, 다음 주 최저기온 전망을 보시면, 9월 1일까지도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며, 기록적인 밤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폭염도 여전히 기승입니다.

낮 기온도 보시면, 서울 32도, 전주 33도 예상되고요.

강릉 36도, 경주 37도까지 오르며, 오늘도 동쪽 지역의 폭염이 극심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는 이유는, 높은 바닷물의 온도 때문인데요.

역대급 고수온 현상에 따뜻한 서풍까지 불어오면서 당분간 무더위가 더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어제부터 산발적으로 내리던 비는 오늘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에 최대 20mm, 강원과 충남에 5mm 정도 더 내리겠고요.

중부와 전북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양은 최대 20mm로 많지 않겠지만 기습적으로 내리는 만큼 휴대하기 편한 우산 챙겨 나오셔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곳곳에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일요일에는 남부지방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주말에도 서울은 33도 안팎까지 오르며 찜통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전세영 기상캐스터)

#열대야 #폭염 #무더위 #소나기 #고수온 #여름 #날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이 시각 뉴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