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 폭염에 올해 벌쏘임 사고 최근 3년 대비 40% 증가
올여름 길어진 폭염에 말벌 개체 수가 늘어나면서 벌 쏘임 사고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소방청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발생한 벌 쏘임사고는 2,815건으로, 지난 3년 평균치보다 40%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말벌의 왕성한 활동 시기인 6∼7월에는 5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지난 18일 기준 올해 벌에 쏘여 심정지에 이른 사람이 8명에 달했으며 장소별로는 집에서 쏘인 사례가 약 37%로 가장 많았습니다.
소방청은 야외활동을 할 경우 흰색 계열의 옷을 입고, 벌집과 접촉했을 때는 머리 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 이상 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안채린 기자 (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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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폭염에 올해 벌쏘임 사고 최근 3년 대비 4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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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 폭염에 올해 벌쏘임 사고 최근 3년 대비 40% 증가2024-08-25 1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