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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성범죄 전과' 고영욱, 유튜브 채널 삭제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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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성범죄 전과' 고영욱, 유튜브 채널 삭제된 이유는?

2024-08-27 14:48:28

[뉴스메이커] '성범죄 전과' 고영욱, 유튜브 채널 삭제된 이유는?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연예인 전자발찌 1호'의 불명예를 안은 룰라 출신 고영욱 씨의 유튜브 채널이 폐쇄된 가운데 유튜브가 입장을 내놨습니다.

개설한 지 18일 만에 유튜브 채널이 삭제된 배경은 과연 무엇일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고영욱 씨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건 지난 5일입니다.

미성년자 성범죄 전과가 있는 고영욱 씨는 "부끄러운 삶을 살았지만, 무기력한 일상을 벗어나고자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며 채널 개설 소식을 알렸는데요.

반려견들의 일상 모습이 담긴 첫 영상이 15일 만에 3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지만, 채널에 대한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채널 제재를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등장했고 고영욱 씨를 향한 비난의 댓글도 잇따랐는데요.

이후 채널이 개설된 지 18일 만에 유튜브 측이 돌연 고영욱 씨 계정을 강제 폐쇄되면서 그 배경을 두고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유튜브 측이 밝힌 폐쇄 배경!

바로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겁니다.

유튜브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는 "크리에이터 행위가 유튜브 생태계에 해를 끼치는 경우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었던 건데요.

앞서 유튜버 쯔양을 협박한 혐의를 받는 구제역, 카라큘라 등 이른바 '사이버 레커' 들의 수익화를 중지할 때도 같은 규정을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죠.

이처럼 유튜브에서 명확히 규정 위반을 공식화한 만큼 고영욱 씨는 앞으로도 평생 유튜브 채널을 소유하거나 개설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에 고영욱 씨는 SNS에 불만을 털어놓았습니다.

"유해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이게 형평성에 맞느냐"며 "자신은 이미 법의 처벌을 다 받았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드디어 유튜브가 일하네", "애초에 성범죄자가 유튜브를 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형평성 언급 말이 안 된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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