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금리는 내리는데…대출금리는 한 달 새 1%P↑

은행권 예금금리가 떨어지고 있지만 대출금리는 오르는 기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 30일 예적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최대 0.2%포인트(p) 내렸습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일 수신상품의 기본금리를 최대 0.2%P 낮췄으며,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도 지난달 5일 예적금 상품 기본금리를 내렸습니다.

하지만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흐름은 정반대로,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달 30일 기준 주담대 혼합형 금리는 지난달 2일과 비교하면 하단이 0.820%P 올랐습니다.

이는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 차원에서 가산금리를 인상하는 등 대출금리를 인위적으로 올렸기 때문입니다.

심재훈 기자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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