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플레이어
자막방송 VOD 제작지원 : 방송통신위원회 및 시청자미디어재단
전기차 수요둔화에도…미국시장 넓히는 'K-배터리'

[앵커]

ADVERTISEMENT


국내 배터리 3사의 미국 현지 생산량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전기차의 일시적 수요둔화 현상에 미 대선까지 앞두고 있어 정책의 불확실성이 우려되지만, 장기적인 전동화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는 판단에섭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SDI가 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 GM과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기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합작 공장은 미국 인디애나주에 들어서는데,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약 35억 달러를 투입합니다.

ADVERTISEMENT


이곳에서는 고성능 각형 배터리를 생산해 GM 전기차에 탑재할 예정입니다.

삼성SDI는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이고 각형 배터리를 채용하는 고객사도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의 미국 내 배터리 생산량도 늘어날 전망입니다.

두 회사와 협력하고 있는 포드가 전기차 생산에 대해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도 미국 내 배터리 생산량은 늘리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겁니다.

포드는 우선 LG엔솔과 함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 차량 SUV의 일부 배터리 생산을 기존 폴란드에서 미국 공장으로 옮기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SK온과의 합작사 블루오벌SK의 켄터키주 1공장의 생산 일정도 앞당겼습니다.

배터리업계가 캐즘을 지나고 있고 미 대선을 앞두고 전기차 정책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선제적인 투자는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캐즘이 생길 때 불확실성이 있을 때 조금 더 주도해서 나가겠다는 부분들은 자신감의 표현도 되고 또 미국 시장이 세계 자동차의 중심이기 때문에….

전동화 전환이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만큼, 국내 배터리 3사는 중장기적인 호흡으로 미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u0@yna.co.kr)

#K-배터리 #전동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