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윤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 공소장 변경 신청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허위보도 의혹 사건에 대한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습니다.

오늘(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허위보도 의혹' 사건의 3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기존 70여쪽짜리 분량을 50여쪽으로 줄여 공소장 변경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사건의 핵심인 윤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과 관계가 없는 간접 정황이 공소장에 너무 많이 포함돼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에 검찰은 대장동 민간업자와 이 대표의 유착관계 관련 설명을 삭제하고, 대장동 사업 관련 경위를 대폭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기훈 기자 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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