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30도 안팎 늦더위…제주 5~40㎜ 비

9월 초순에도 한낮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내일 동풍이 불어오며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지방은 최고 체감 33도 안팎을 보이겠는데요.

낮 최고기온 서울과 대전, 대구가 32도, 전주 33도를 보이겠습니다.

여기에 자외선도 매우 강해, 볕으로부터 피부를 적극적으로 보호해주셔야겠습니다.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해서 가을 느낌이 물씬 나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이 20도 안팎을 보이겠는데요.

이런 날씨가 이어질수록 큰 일교차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특히 내일 강원 내륙 및 산지, 경북 내륙에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나겠습니다.

다만, 아직 일부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가을철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제주는 올해 총 57일의 열대야로 역대 1위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길어지는 밤더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오늘 밤까지 충남과 호남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충남에 5mm 안팎, 호남에 5~20mm가 예상되고요.

제주는 내일 오후까지 동풍의 영향으로 최대 40mm의 비가 가끔 내리겠습니다.

모레인 목요일에는 영동과 남부를 제외한 지역에 비가 오겠고요.

30도 안팎의 늦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양윤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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