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부당 세금공제' 10명 중 3명꼴…165억 추징
'기부금 세액공제'를 악용해 부당하게 세금을 줄인 사례가 전체의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2021년 기부금 부당 공제로 적발된 사람은 2만3,237명으로, 표본조사 인원의 34.5%였습니다.
이를 통해 지난 5년간 추징된 세액은 165억 원 수준이었습니다.
불성실 기부금 단체가 거짓 영수증을 발급한 경우가 많았고, 기부자별 발급 명세서를 미작성·미보관한 경우 등도 있었습니다.
박지운 기자 (zwoo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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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부당 세금공제' 10명 중 3명꼴…165억 추징2024-09-04 11: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