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오늘 밤 팔레스타인과 격돌…관전 포인트는?
[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늘(5일) 밤 8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을 치릅니다.
한국 축구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본격적인 항해에 나서는 건데요.
관전 포인트를 김종력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되는 3차 예선은 아시아에 주어진 8.5장의 본선 티켓 중 6장의 주인공이 가려지는 사실상의 최종예선입니다.
4차 예선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도 있지만 우리 대표팀은 3차 예선에서 조2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따내는 게 목표입니다.
팔레스타인은 피파 랭킹 96위의 약체로, 3차 예선 첫 경기인 만큼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 하는 상대입니다.
한국 축구가 팔레스타인과 A매치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 차례 대결한 바 있는데 당시에는 우리가 3대0으로 이겼습니다.
논란 끝에 10년 만에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이 팔레스타인전을 통해 어떤 축구를 보여줄지도 관심입니다.
앞서 홍 감독은 "볼 소유를 통해 경기를 주도하면서 전진성과 과감성을 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손흥민을 홍 감독이 어떻게 활용할지도 팬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입니다.
공간 활용이 손흥민의 장점이라고 평가한 만큼 홍 감독은 일단 손흥민을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손흥민은 A매치 127경기에 출전해 이영표와 함께 최다 출전 공동 4위에 자리하고 있어, 팔레스타인전에 나선다면 단독 4위가 됩니다.
또 A매치 48골로 최다 득점 3위에 올라 있는 손흥민이 팔레스타인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다면 50골로 이 부문 2위인 황선홍 감독을 따라잡게 됩니다.
홍명보호와 팔레스타인의 경기는 오늘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집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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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오늘 밤 팔레스타인과 격돌…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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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오늘 밤 팔레스타인과 격돌…관전 포인트는?2024-09-05 10:2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