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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동해안 비·내륙 소나기…한낮 늦더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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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동해안 비·내륙 소나기…한낮 늦더위 이어져

2024-09-06 16:19:33

[날씨] 동해안 비·내륙 소나기…한낮 늦더위 이어져

9월에 접어들었지만, 가을이 맞나 싶을 정도로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 곳곳에 폭염특보 발효 중인데요.

주말인 내일도 이들 지역은 체감온도 33도 안팎까지 크게 치솟겠습니다.

자세한 지역별 기온 보시면, 내일 한낮에 서울과 대전 31도, 대구와 제주 32도까지 오르겠는데요.

반면, 동풍이 부는 동해안은 속초 26도에 그치겠습니다.

휴일인 모레까지 나오실 때 우산 하나 챙겨주셔야겠습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현재 제주에 호우주의보 발효중인 가운데, 전국 곳곳에 약한 비구름이 분포하고 있는데요.

동해안 지역은 오후까지 이어지겠고, 이후에도 곳곳으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동해안에 최고 30㎜, 그 밖의 전국엔 적게는 5에서, 많게는 60㎜의 요란한 소나기가 지날 텐데요.

특히,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안팎의 강한 소나기가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 쏟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가 내려도 늦더위를 식히기엔 역부족입니다.

오늘 밤에도 일부 지역에선 여전히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반면, 내일 아침 기온 서울은 24도, 춘천 21도로 출발하면서 대부분 선선함이 감돌겠습니다.

일교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옷차림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가을의 기운이 완연해진다는 절기 '백로'입니다.

휴일인 모레 서울의 한낮 기온 32도까지 오르겠고요.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곳곳으로 소나기가 지날 전망입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조민주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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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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