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딥페이크 혐의 사실 특정되면 텔레그램 대표 입건"
딥페이크 성 착취물 관련 텔레그램 법인을 내사 중인 경찰이 현재 사실관계와 법리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오늘(9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입건하게 되면 텔레그램 대표를 입건하게 되며 대표의 인적 사항 등을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서울청 관계자는 "다른 나라의 형사처벌 사례를 취합해 정리 중이며 강제수사를 포함해 국제 수사 등 모든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혐의사실이 확정돼야 다음 단계 진행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지난 6일 기준 101건에, 10대 39명 등 52명의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를 특정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선홍 기자 (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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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딥페이크 혐의 사실 특정되면 텔레그램 대표 입건"2024-09-09 16: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