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오만에 3-1승…손흥민, 결승골에 2도움
[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오만을 꺾고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서 첫 승을 올렸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결승골을 넣는 등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습니다.
김종력기자입니다.
[기자]
이강인의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대표팀은 전반 10분 황희찬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오만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전반 25분 이후 대표팀은 오만에 주도권을 내줬고, 전반 추가시간 상대 프리킥 상황에서 정승현의 자책골이 나오며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해결사는 역시 손흥민이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5명에게 둘러쌓인 상황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무려 16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 가운데 손흥민의 발끝에서 승부가 결정됐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내준 패스를 주민규가 지체없는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넣었습니다.
오만을 3대1로 꺾은 대표팀은 3차예선에서 첫 승을 신고했고, 손흥민은 결승골을 포함해 1골, 2도움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제가 중요한 상황에서 골을 넣었지만 많은 팀원들의 콤비네이션 플레이가 가운데서 좋았다고 생각하고. 어려운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겨서 너무나도 기쁩니다."
지난 팔레스타인전 0대0 무승부로 사면초가에 몰렸던 홍명보 감독도 오만전 승리로 한 숨 돌리게 됐습니다.
대표팀은 다음달 10일 원정으로 요르단과 B조 3차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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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오만에 3-1승…손흥민, 결승골에 2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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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오만에 3-1승…손흥민, 결승골에 2도움2024-09-11 05:4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