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첫 타석서 47호 홈런…48호 도루까지 추가

[앵커]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 '50홈런-50도루' 대기록에 도전하는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과 도루를 또 하나씩 추가했습니다.

어느덧 47번째 홈런에 48번째 도루인데요.

아시아 타자 통산 최다 홈런을 보유한 추신수와도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2스트라이크-1볼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기어코 홈런을 만들었습니다.

가운데로 몰린 컵스 선발 조던 윅스의 4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시속 190km의 '총알 타구'를 우중간 담장 밖으로 날려버렸습니다.

<현지 해설위원> "50-50을 노리는 오타니가 47개 홈런과 47개 도루를 기록 중입니다."

시즌 47호 포로 개인 통산 홈런을 218개로 늘린 오타니는 추신수가 보유한 아시아 타자 최다 홈런 기록에도 도달했습니다.

오타니의 홈런으로 포문을 연 다저스는 토미 에드먼, 윌 스미스, 맥스 먼시가 세 타자 연속 홈런을 터뜨리는 등 1회에만 홈런 4방을 때려내며 점수 5-2로 분위기를 뒤집었습니다.

오타니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까지 훔쳤습니다.

2루수의 태그보다 빠르게 미끄러져 시즌 48번째 도루에 성공한 오타니는 박수를 치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자축했습니다.

3회에는 날카로운 중전 안타로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3타점째를 기록했습니다.

다저스가 정규시즌 1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50-50'까지 남은 홈런은 3개, 도루 2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대기록 탄생이 임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