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김하성, 이대로 시즌 끝? 'FA 재수' 가능성도

뉴스스포츠

김하성, 이대로 시즌 끝? 'FA 재수' 가능성도

2024-09-13 13:32:09

김하성, 이대로 시즌 끝? 'FA 재수' 가능성도

[앵커]

금방 돌아올 것 같았던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의 복귀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말 끝나는 정규시즌이 마무리 된 뒤 포스트시즌에나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오른쪽 어깨를 다친 샌디에이고 유격수 김하성의 복귀가 늦어지는 가장 큰 원인은 송구에서 드러난 문제입니다.

이미 타격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지만, 아직 부상 이전처럼 전력으로 공을 던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겁니다.

김하성은 강한 송구를 할 때 어깨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김하성이 9월 말 또는 10월 초에 빅리그로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9월 30일 마무리되는 정규시즌 복귀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행히 샌디에이고는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애리조나에 반 경기 뒤진 2위를 달리고 있어, 3위팀까지 주어지는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따낼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팀이 '가을야구'에 진출하더라도 정규리그 막판 복귀해 실전 감각을 익힌 뒤 포스트시즌에 나서는 게 김하성에겐 좋은 시나리오입니다.

결장이 길어지면서 올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 FA 자격을 얻는 김하성이 이른바 'FA 재수'를 선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구단과 걸려 있는 700만 달러 1년 연장 옵션을 받아들인 뒤 내년 시즌 뒤 다시 'FA 대박'을 노릴 수 있다는 건데, 김하성의 복귀 시점과 복귀 후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이 시각 뉴스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