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잘 있길"…순직 소방관 영상 '눈길'

추석을 맞아 순직 소방관의 유족과 동료들에게 뜻깊은 사진을 선물하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튜브 '원더맨' 채널에 게시된 '우연히 찍은 사진에 순직한 남편을 만났다'는 제목의 영상에는 2017년 강릉 석란정 화재 때 순직한 고 이영욱 대원 등 순직 소방관 유족과 동료들이 즉석 사진 이벤트에 참여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들은 소방 캐릭터와 함께 '인생 네컷'을 찍었는데, 잠시 뒤 받아 든 사진에는 소방 캐릭터 대신 각자가 떠나보낸 가족과 동료가 담겨 있었습니다.

사진을 받은 유족들은 "귀한 선물을 줘서 너무 고맙다"면서 따뜻한 인사를 전했습니다.

방준혁 기자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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