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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장마에 전국 곳곳 피해…중대본은 해제

뉴스사회

가을장마에 전국 곳곳 피해…중대본은 해제

2024-09-22 10:46:04

가을장마에 전국 곳곳 피해…중대본은 해제

[앵커]

이례적으로 강한 가을비가 쏟아지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전남 장흥에서는 급류에 빠져 주민 1명이 실종된 상태인데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집계한 호우 피해 상황, 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김예림 기자!

[기자]

전국에 발효 중이던 호우 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어젯(21일)밤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해제된 상태입니다.

이례적으로 거센 가을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어제(21일), 밤사이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어제(21일)저녁 7시 반쯤, 전남 장흥군에서 80대 주민 1명이 급류에 휩쓸리면서 실종돼, 현재 수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밤 10시쯤에는 경남 창원시에서 빌리 뒤편에 위치한 3m 높이의 옹벽이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오늘(22일) 오전 5시 기준 도로 침수와 토사 유출 등 공공시설 피해는 총 160여 건입니다.

또한 주택 침수 170건을 포함해 230여 건의 사유 시설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을 수확을 앞두고 농작물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벼 약 3천 8백ha가 비에 쓰러지고 침수되는 등 약 4천ha의 농작물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번 장맛비로 인해 7개 시·도 46개 시군구에서 주민 1,500여 명이 일시 대피하기도 했는데요.

이 중에서 680여 명이 아직 집에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현재까지 여객선 34개 항로 47척이 발이 묶였고, 국립공원 490여 구간, 지하차도 30여개소가 통제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lim@yna.co.kr)

#가을장마 #폭우 #비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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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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