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천 호텔 화재 업주 등 4명 피의자 신분 소환조사

7명의 사망자가 나온 경기 부천 호텔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호텔 업주 등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어제(23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한 호텔 업주 40대 A씨, 명의상 업주 40대 B씨, 호텔 매니저와 건물주 등 4명에 대해 8시간가량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달 22일 오후 7시 35분쯤 부천 중동의 한 호텔에서 불이나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안전 관리 책임 등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호텔 관리 체계, 화재 당시 대피 유도 등 사실관계 전반에 대해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승택 기자 (taxi22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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