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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거래소 사장 '필담' 기지로 자녀납치 피싱범 검거

뉴스사회

금거래소 사장 '필담' 기지로 자녀납치 피싱범 검거

2024-09-24 14:28:06

금거래소 사장 '필담' 기지로 자녀납치 피싱범 검거

딸을 납치했다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골드바를 사러 간 시민이 금거래소 사장의 기지로 피해를 면했습니다.

서울 중랑경찰서에 따르면 금 거래소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13일 50대 여성 손님 B씨가 허둥거리며 골드바를 구매하려 하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하고 필담으로 "도와주겠다"고 알리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B씨와 통화하고 있는 범인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연기를 하며 골드바를 건네는 척 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골드바 등 1천4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뜯어내려 한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C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공범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는 한편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김선홍 기자 (redsun@yna.co.kr)

#보이스피싱 #필담 #골드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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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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