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미국 핵잠수함 방한에 "안식처 못 찾을 것"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미국의 최신예 핵추진 잠수함 버몬트함의 방한에 반발해 위협 담화를 내놨습니다.

김여정은 오늘(24일)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의 전략자산들은 한반도 지역에서 자기의 안식처를 찾지 못할 것"이라며 "한국의 모든 항과 군사기지들이 안전한 곳이 못 된다는 사실을 계속 알릴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전쟁 억제력은 질량적으로, 지속적으로, 한계 없이 강화되어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버몬트함은 역내 작전 임무를 수행하던 중 군수 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어제(23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

지성림 기자 (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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