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역대급 폭염 뒤엔 최강 한파?…"영하 18도 갈 수도"
<화상연결 :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지만, 30도에 육박하는 한낮 더위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언제 진짜 가을을 맞을 수 있는지, 또 올해 겨울 날씨는 어떨지 전문가와 전망해보겠습니다.
기상학자인 김해동 계명대 지구환경학과 교수 화상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지요.
<질문 1> 요즘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에 이제 가을이구나 싶다가도 낮에는 늦더위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않은 것이 느껴집니다. 언제 가을다운 날씨를 만끽할 수 있을까요?
<질문 2> 지난 6월 "올여름에 실제 기온이 40도를 넘어갈 수 있다"며 역대급 폭염을 예측해주셨는데, 실제로 맞아떨어졌습니다. 올해 여름은 기온이 높을 뿐 아니라 더위가 이어진 기간도 길었는데요, 심지어 추석에 에어컨을 켜야 하는 상황까지 있었죠.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질문 3> 최근엔 그나마 날씨가 좀 풀리면서 야외 활동을 계획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가을 하면 또 단풍놀이잖아요. 산림청이 발표한 단풍 예측 지도엔 10월 말, 11월 초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지난해에 비해 늦은 시점인데 이것도 폭염의 여파인가요?
<질문 4> 어제 설악산 대청봉에서는 올가을 첫서리가 관측됐습니다. 지난해보다 무려 한 달 이상 빠른 기록입니다. 불과 며칠 전까지도 푹푹 찌는 날씨였잖아요. 때 이른 서리는 어떻게 봐야 하나요?
<질문 5> 폭염 뒤 첫서리가 한 달 이상 일찍 관측됐는데, 그럼 겨울 추위도 예상보다 이르게 찾아올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6> 이례적인 날씨가 이어지다 보니 다가올 겨울 날씨는 어떨지 걱정이 앞서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올여름 더위만큼 기록적인 추위가 올까요?
<질문 7> 11월 초까지 30도에 이르는 고온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잖아요.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 급격한 날씨 변화에 적응하기 어려운 분들도 있을 듯 해요?
<질문 8> 이번 여름은 역대급 더위로 기후 위기를 체감했는데요. 앞으로는 이런 기록적인 더위, 추위가 일상이 되는 건가요?
<질문 9> 기상청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구분도 재조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는데요. 여름과 겨울이 늘어나고 사실상 봄, 가을은 없어지는 것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질문 10>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가을 태풍이 더욱 강하게, 자주 나타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그런데 10월이 코앞이지만 올해 한반도에 상륙한 태풍은 없었는데요. 아직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남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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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역대급 폭염 뒤엔 최강 한파?…"영하 18도 갈 수도"2024-09-25 19:4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