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만취 역주행 5명 부상…아파트서 2명 숨진 채 발견

[앵커]

전북 정읍에서 면허 취소 수준으로 술을 마시고 도로를 역주행하던 운전자가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기도 부천 아파트에선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트럭 운전석이 완전히 찌그러져 파손됐습니다.

문짝이 떨어져 나가 좌석은 그대로 노출됐습니다.

어제 오후 7시 13분쯤, 전북 정읍시 소성면의 도로에서 역주행 교통사고가 일어났습니다.

50대 트럭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사고로 마주 오던 승용차 운전자와 연쇄 추돌한 차의 운전자 등 모두 5명이 다쳤습니다.

경기 이천에서는 시내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정차 중이던 승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크게 다쳤고, 승합차 운전자와 버스 승객 등 5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교차로를 직진하며 지나가던 시내버스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에 정차 중이던 차를 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부천의 한 아파트에선 여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부천 오정경찰서는 어젯밤 9시 10분쯤 부천시 오정구에 있는 아파트에서 50대 여성 1명이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주택 안에서 여성 1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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