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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확전 우려에 미·프, '레바논서 21일 휴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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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확전 우려에 미·프, '레바논서 21일 휴전' 제안

2024-09-26 12:55:59

중동 확전 우려에 미·프, '레바논서 21일 휴전' 제안

[앵커]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융단폭격으로 확전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사회가 우려와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프랑스는 3주간의 휴전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한미희 기자입니다.

[기자]

전 세계 각국 지도자들이 모인 유엔 총회에서는 주변국에 공세를 멈추지 않는 이스라엘에 대한 비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서방에 맞서 '저항의 축'을 이끄는 이란은 지역 상황이 '재앙 직전'이라며 '통제하지 않으면 전에 없던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압바스 아락치 / 이란 외무장관(현지시간 25일)> "유엔 안보리는 이스라엘의 전쟁을 중단하고 즉각적인 휴전을 위해 지금 행동에 나서야 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이 지역은 전면전의 위험에 빠질 것이고, 역사는 이스라엘의 조력자, 특히 미국의 책임을 묻게 될 것입니다."

이집트와 이라크, 요르단 등 인접 국가들도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을 비난하면서 이스라엘이 지역에서 전면전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3개국 외무장관은 "역내 확전을 멈추는 것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략 중단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동 지역에서의 확전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과 프랑스는 21일간의 휴전을 제안했고, 중요한 진전이 있었다고 프랑스 외무장관은 전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현지시간 25일)> "중동에서 우리는 레바논의 긴장을 완화하고 모두에게 이익을 될 휴전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여러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열린 수요 일반알현에서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확전 방지를 위해 국제사회가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 한미희입니다.

#레바논 #이스라엘 #헤즈볼라 #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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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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