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연인 참변' 뺑소니 운전자 검거…고양 물류창고서 불

[앵커]

광주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30대가 도주 이틀 만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고양시의 한 공사장에서는 불이 나 오랜 시간 진화 작업이 이어졌는데요.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장효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났던 30대 A씨가 도주 이틀 만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어제(26일) 오후 10시쯤,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 인근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A씨와 함께 있던 B씨도 범인도피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또 다른 도피 조력자 C씨도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A씨는 지난 24일 새벽, 광주 서구 화정동의 한 도로에서 마세라티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혐의가 있습니다.

이 사고로 배달 일을 마치고 퇴근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다치고, 함께 탔던 여자친구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지인 C씨가 몰던 승용차를 쫓아가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는데, 사고 전 C씨 등과 술을 마신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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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 건물 지하에서 뿌연 연기가 올라옵니다.

어제(26일) 오후 11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물류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의 지하 1층을 태워 6억 5,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낸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약 4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추가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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