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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하마터면 잿더미 될 뻔…광주 무등산 증심사 화재 外

뉴스사회

[사건사고] 하마터면 잿더미 될 뻔…광주 무등산 증심사 화재 外

2024-09-30 09:15:26

[사건사고] 하마터면 잿더미 될 뻔…광주 무등산 증심사 화재 外

▶ 하마터면 잿더미 될 뻔…광주 무등산 증심사 화재

산속 깊숙한 곳에서 희뿌연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상당한 양의 연기가 이 윗부분을 덮었는데요.

어제 오전 9시 50분쯤 광주 무등산에 있는 증심사 공양간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자칫 산불로 번질 수 있어, 소방 당국은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고, 불은 약 3시간 만에 초기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공양간과 인접한 생활관 등 2개 동이 전소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요.

또, 통일신라 시대 때 창건된 이 사찰에는 국가 보물과 광주시 유형문화유산 등 문화재들이 있었지만, 다행히 피해를 보진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공양간 건물에서 우수관 용접 작업 중, 샌드위치 패널에 불꽃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네팔 홍수·산사태로 사흘간 104명 사망·64명 실종

마치 CG 효과 같은 이 장면, 실제 상황입니다.

네팔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한 건데요.

도시가 이렇게 아예 물에 잠기면서, 구조대와 주민들은 보트를 타고 이동하기도 합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지난 27일부터 하루 최대 32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사흘 동안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는데요.

강이 넘치고 둑이 무너지며 대부분 지역이 침수됐고, 일부 주택은 물에 떠내려갔습니다.

또 산사태로 주요 고속도로가 막히고 항공편이 중단됐으며, 한동안 전력과 인터넷이 끊기기도 했는데요.

네팔 당국은 전역에 홍수 경보와 휴교령을 발령하고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러, 우크라 자포리자 유도폭탄 공격…최소 16명 부상

폐허로 변해버린 도시.

자세히 보면 건물 외벽 한가운데 큰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러시아가 현지시간 29일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지역을 유도폭탄으로 공격한 건데요.

이반 페도로우 자포리자 군사행정청장은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군이 이날 오전 5∼7시 13발의 유도폭탄으로 3개 지역을 공격했다"며 "8세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6명이 다쳤고 주거용 건물과 도시 기반 시설, 철도가 파손됐다"고 밝혔습니다.

자포리자는 2014년 러시아가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로 이어지는 요충지로, 현재도 양국 간 치열한 교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32년 헤즈볼라 이끈 나스랄라…벙커버스터로 초토화

대규모 폭격으로 불꽃과 함께 엄청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무력 충돌 수위를 높여가던 이스라엘이 그 수장 하산 나스랄라까지 사살했습니다.

하산 나스랄라를 암살하기 위한 공습에서 이스라엘은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초대형 폭탄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탄불에서 김동호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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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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