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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한국행 또 거부당한 유승준…"선 넘었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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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한국행 또 거부당한 유승준…"선 넘었다" 반발

2024-09-30 14:44:05

[뉴스메이커] 한국행 또 거부당한 유승준…"선 넘었다" 반발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병역 기피 논란으로 22년째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는 가수 유승준 씨가 또다시 비자 발급이 거부돼 입국이 무산됐습니다.

유승준 씨 측은 "인권침해"라며 반발했는데요.

LA 총영사관이 또다시 그의 비자 발급을 거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봅니다.

유승준 씨의 비자 발급이 거부된 건 이번이 벌써 3번쨉니다.

앞서 유 씨는 국내 입국을 위해 '비자 발급' 소송을 진행했고, 이후 두 차례 최종 승소를 했는데요.

대법원판결에 따라 한국행을 시도했지만, LA 총영사관은 이번 역시 유 씨의 한국행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유승준 씨는 군 입대를 앞둔 2002년에 공연을 목적으로 미국으로 출국했는데, 이후 미국의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결국 한국 국적을 상실했고, 입국마저 금지됐는데요.

이후 22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한국 땅을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어 보인다" 이게 바로 미국 LA 주재 대한민국 총영사관이 유씨에게 통보한 거부 사유인데요.

총영사관 측은 "법무부에서 유승준 씨에 대한 입국 금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유 씨의 행위 등이 대한민국 안전보장과 질서 유지 등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해당한다"며 "유 씨에 대한 비자 발급을 다시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유승준 씨 측은 SNS를 통해 "인권침해일 뿐만 아니라 법치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반발했는데요.

결국 유 씨는 다시 한번 우리 정부를 상대로 소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LA 총영사를 상대로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법무부를 상대로는 입국금지 결정 무효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건데요.

법무부 측은 "소장 내용을 확인한 뒤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다시 시작될 법정 공방.

하지만 그를 향한 국민적 배신감이 사라지지 않는 한 긴긴 싸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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