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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반도체 덕분에 산업생산 플러스 전환…소비도 상승

뉴스경제

차·반도체 덕분에 산업생산 플러스 전환…소비도 상승

2024-09-30 21:24:29

차·반도체 덕분에 산업생산 플러스 전환…소비도 상승

[뉴스리뷰]

[앵커]

지난 달 전 산업 생산이 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습니다.

좀처럼 일어서지 못했던 소비도 함께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다만 투자 지표는 하락해 내수별 회복세의 온도 차가 상존했습니다.

김수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3개월 동안 감소세를 보인 생산이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전 산업생산지수는 113.7로, 직전 달보다 1.2% 증가했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이 4.1% 늘어 생산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제조업의 양대 축인 자동차와 반도체 생산이 크게 늘어난 영향입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전월보다 0.2% 늘면서 3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공미숙 /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 "광공업, 서비스업 생산이 괜찮게 늘고 있고, 자동차는 전월에 부품사 파업이라든지 설비 공사가 있었기 때문에 거기에 따른 기저효과가 좀 큰 것으로 보여집니다."

생산과 함께 소비도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두 지표가 동시에 증가한 건 7개월 만입니다.

재화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 판매는 1.7% 늘어 18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투자는 생산, 소비와 다른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설비투자는 5.4% 줄어들며 3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습니다.

운송장비와 기계류 등에서 모두 투자가 줄어든 탓입니다.

건설업체의 시공실적을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1.2% 감소했습니다.

다만, 부진한 건설업과 달리 설비투자는 일시적 요인을 감안하면 점차 회복세를 보일 거란 정부의 설명입니다.

<김귀범 / 기획재정부 경제분석과장> "설비투자의 경우 전월 큰 폭 상승에 따라 일부 조정됐으나 하반기 들어 2분기 대비 8% 중반의 높은 증가세를…."

정부는 민생안정 주요 정책과제 추진에 속도를 내는 한편, 맞춤형 정책 처방을 통해 내수 회복 가속화를 지원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soup@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덕훈]

#통계청 #산업활동동향 #투자 #생산 #소비 #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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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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