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연준 의장 "미 경제 견고"…단계적 금리인하 시사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견고한 상태라며,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시사한 추가 금리 인하가 예정대로 궤도 위에 올라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월 의장은 전미실물경제협회 연설에서, 지난달 기준 금리를 0.5%포인트 낮춘 '빅컷'에 이어 추가 금리인하를 "준비 중에 있다"면서도 규모와 속도는 경제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금리 인하를 서두를 상황은 아니라며 단계적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정책 입장을 시사해 시장의 추가 '빅컷' 기대를 낮췄습니다.

정호윤 특파원 (ikar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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