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 연속 수출플러스…반도체 '사상 최대'
[앵커]
우리나라가 12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하고, 자동차 수출 역시 호조세를 보인 덕분입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9월 수출액이 1년 전보다 7.5% 증가하면서, 12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달성했습니다.
우리나라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의 역할이 컸습니다.
9월 반도체 수출액은 13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7.1% 증가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인 동시에 11개월 연속 수출 증가를 기록한 겁니다.
우리나라의 또 다른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 수출액 역시 1년 전보다 4.9% 증가했고, 역대 9월 중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6.3% 증가한 117억 달러로 올 들어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으로의 수출도 3.4% 증가해 역대 9월 중 최대 실적을 보였습니다.
9월 수입액은 1년 전보다 2.2% 증가한 521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66억6,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16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이런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지만, 미국 대선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 등 변수 관리에도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강인수/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서 내년도에는 조금 바뀔 가능성이 우리 수출이나 이런 것들이 좀 있어 보이거든요. 그렇게 되면 여러 가지로 좀 완급 조절을 수출 대신에 투자를 더 늘린다든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 원팀으로 수출 확대에 모든 가용한 자원을 집중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ju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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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연속 수출플러스…반도체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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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월 연속 수출플러스…반도체 '사상 최대'2024-10-01 13:4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