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대청봉 단풍 시작…절정은 이번 달 22일 전망

본격적인 가을을 알리는 단풍이 설악산 고지대부터 점차 물들고 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사무소는 최정상인 대청봉에서 중청·소청대피소로 향하는 탐방로 일대에 단풍이 서서히 물들기 시작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습니다.

기록적인 늦더위로 산 전체의 20%가 물드는 '첫 단풍'은 지난해보다 늦은 이번 주말쯤 시작되겠고, 오는 22일에는 단풍이 절정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설악산 단풍은 통상 9월 중순 대청봉 정상부터 시작되지만, 올해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잎이 물드는 속도가 늦어졌습니다.

임하경 기자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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