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대출 의혹' 김기유 전 태광그룹 의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150억원대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김기유 전 태광그룹 경영협의회 의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어제(지난달 30일) 배임 등의 혐의로 김 전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김 전 의장은 지인인 부동산 개발대행사 대표 A씨의 청탁으로 지난해 8월 당시 그룹 계열의 저축은행 대표에게 150억원 상당의 대출을 실행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저축은행 실무팀은 '사업 리스크가 높다'는 취지의 심사의견서를 냈지만 김 전 의장의 요구로 대출이 강행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선홍 기자 (red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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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대출 의혹' 김기유 전 태광그룹 의장 구속영장 청구2024-10-02 07:5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