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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거센 파도에 어선 전복…해상 선박사고 잇따라

뉴스사회

[사건사고] 거센 파도에 어선 전복…해상 선박사고 잇따라

2024-10-02 09:27:46

[사건사고] 거센 파도에 어선 전복…해상 선박사고 잇따라

[앵커]

밤사이 태풍의 접근으로 파도가 높아지면서 일부 해역에 풍랑과 강풍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바다 날씨가 거칠어지면서 선박 사고가 잇따랐는데요.

해경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밤새 수색 작업을 벌였습니다.

배규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둠이 깔린 바다 한가운데 배 한 척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해경은 바다 위로 조명을 비추며 수색을 이어갑니다.

어제(1일) 오후 7시 20분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소거문도 북동쪽 1.8㎞ 해상에서 4톤급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5척을 현장에 급파했습니다.

어선에 타고 있던 외국인 선원 3명은 곧바로 구조됐지만, 60대 선장 A씨는 실종됐습니다.

해경은 선박 내부 수색을 위해 잠수 인력을 투입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고, 인근 해역을 중심으로 밤샘 수색을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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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쯤에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잠도 앞바다에서 9천톤급 화물선과 4톤급 낚싯배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낚싯배에 타고 있던 12명 중 11명이 인근의 다른 어선에 의해 구조됐고, 선장 1명은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이 가운데 50대 승객 한 명은 갈비뼈 통증을 호소했고, 다른 선원들도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물선에 타고 있던 14명은 무사했고, 선체에도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화물선과 낚싯배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배규빈입니다. (beanie@yna.co.kr)

#선박사고 #해경 #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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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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