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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회복 총력전…공공투자 늘리고 지역관광 지원 확대

뉴스경제

내수 회복 총력전…공공투자 늘리고 지역관광 지원 확대

2024-10-02 19:30:16

내수 회복 총력전…공공투자 늘리고 지역관광 지원 확대

[앵커]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정부가 공공투자를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역 관광을 지원하고, 다자녀 가구 전기차 보조금을 확대하는 등 소비를 직접적으로 촉진하기 위한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내수 회복 속도가 여전히 수출 호조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에 투자활성화장관회의를 발족하고, 올해 4분기 24조 원 규모의 현장대기 사업 가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대기 사업이란 규제 등에 막혀 집행에 애를 먹고 있는 사업을 말합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하반기 공공기관 추가투자를 1조원 늘려 총 8조원 규모로 추진하고, 향후 5년간 민간투자 30조원 확대를 목표로 민간자금 유입을 확대하고…."

연말까지 연장 추진 중인 임시투자세액공제는 중소·중견기업에 한해 내년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숙박 쿠폰과 휴가지원사업 등 소비촉진 지원 프로그램을 비수도권 중심으로 재편합니다.

청탁금지법령의 농수산물 선물 가액한도를 상시 30만원으로 규정해 농어민 지원에도 나섭니다.

이와 더불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폐업 시 지원금을 2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올릴 방침입니다.

특히, 수요가 위축된 전기차의 경우 다음 달부터 다자녀 가구의 구매 보조금을 확대합니다.

내수 회복 지원과 맞물려 취약층 금융지원도 늘립니다.

1년 이상 장기 연체 중인 기초수급자와 중증장애인에 채무를 전액 감면해주는 '소액 취약채무자 채무면제' 제도를 신설합니다.

햇살론 같은 정책서민금융 이용자 중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 등에 대해 최장 1년간 상환을 유예해주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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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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