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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 갈등 여전…의료계 "추계위원 추천 안해"

뉴스경제

의정 갈등 여전…의료계 "추계위원 추천 안해"

2024-10-02 19:33:02

의정 갈등 여전…의료계 "추계위원 추천 안해"

[앵커]

의료계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에 대한 논의 없이는 정부와의 어떤 협의도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정부가 요구한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위원 추천도 거부했는데요.

의대생 휴학을 승인한 서울의대에 대해 감사에 나선 교육부도 강력 규탄했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를 신설하겠다며 오는 18일까지 전문가를 추천해 달라는 정부의 요구를 의료계가 수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2025학년도 의대정원을 포함한 의제 없는 협의가 먼저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비록 입시 절차가 시작됐지만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철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안나 / 대한의사협회 대변인> "2025년도 입시가 완전히 종료되기 전까지는 정부가 의지만 있으면 충분히 (증원 철회가) 가능합니다."

서울대 의대의 1학기 휴학 승인에 대해서는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당한 결정이었다면서 적극 지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울대에 대한 현장 감사와 엄중 문책 방침을 밝힌 교육부를 향해서는 비교육, 반교육 행태를 중단하라며 강력 규탄했습니다.

회의에 참여한 의대협회는 서울의대의 경우 휴학 승인을 더 이상 늦출 경우 전원 유급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종태 /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 이사장> "대학을 운영하는 학장들이 교육부와 충돌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단지 정상적인 절차다. 대학의 자율적 학사 운영에 대한 것은 학장이 갖고 있습니다."

연석회의에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의학회 등 5개 단체가 참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june80@yna.co.kr)

[영상취재 황종호]

#의협 #교육부 #서울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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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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