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KT 다시 격돌…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앵커]
프로야구 두산과 KT가 가을야구 시작부터 뜨겁게 맞서고 있습니다.
전날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이 KT의 승리로 끝나면서 승부는 원점인데요.
2차전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래원 기자.
[기자]
네, 서울 잠실야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개천절인 오늘 오후 2시부터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이 열립니다.
전날 1차전이 KT의 4-0 완승으로 끝나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입니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두산이 5위로 올라온 KT에 1승을 내주면서 준플레이오프로 향하는 승부는 더욱 치열해졌는데요.
KT는 5위 팀의 뒤집기 첫 번째 역사 만들기에 도전하고, 위기에 몰린 두산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오기 위해 총력전을 선언했습니다.
양 팀의 마지막 승부를 응원하러 온 야구팬들의 목소리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김유림 / 강원도 원주시> "평소 하던 대로만, 긴장하지 않고 하면 아마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끝까지 힘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두산베어스 화이팅!"
<김대겸 / 경기도 화성시> "정규시즌 104경기 직관했고요, 그래도 저희가 (1차전에서) 이렇게 마법처럼 이겨줬으니 2차전도 좀 기대하고 있습니다. KT위즈 화이팅!"
[앵커]
응원 열기도 점차 더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팀이 올라간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요?
[기자]
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팀이 모든 면에서 다소 유리한데요.
그래서인지 5위 팀의 반란은 아직 없었습니다.
4위 팀의 경우 1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바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고, 만일 오늘처럼 2차전까지 가더라도 홈에서 2연전을 치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한데요.
이렇게 5위 팀이 2차전까지 승부를 이어간 것도 2016년과 2021년, 단 두 차례가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 4위 팀의 승리였는데요.
역대 세 번째 2차전을 만들어낸 KT의 이강철 감독은 "이제는 5위가 한 번쯤 이길 때가 됐다"면서 언더독의 승리, '업셋'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총력전을 펼쳐 위기를 막아낸다는 다짐인데요.
선발 투수로는 최승용이 나서고, 빌라조빅과 곽빈도 대기합니다.
KT는 지난달 28일 키움전 이후 나흘간 휴식한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워 물러설 곳 없는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지금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one@yna.co.kr)
#KBO리그 #와일드카드결정전 #KT위즈 #두산베어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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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과 KT가 가을야구 시작부터 뜨겁게 맞서고 있습니다.
전날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이 KT의 승리로 끝나면서 승부는 원점인데요.
2차전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정래원 기자.
[기자]
네, 서울 잠실야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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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인 오늘 오후 2시부터 프로야구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이 열립니다.
전날 1차전이 KT의 4-0 완승으로 끝나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입니다.
정규시즌을 4위로 마친 두산이 5위로 올라온 KT에 1승을 내주면서 준플레이오프로 향하는 승부는 더욱 치열해졌는데요.
KT는 5위 팀의 뒤집기 첫 번째 역사 만들기에 도전하고, 위기에 몰린 두산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오기 위해 총력전을 선언했습니다.
양 팀의 마지막 승부를 응원하러 온 야구팬들의 목소리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김유림 / 강원도 원주시> "평소 하던 대로만, 긴장하지 않고 하면 아마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끝까지 힘내서 우승할 수 있도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두산베어스 화이팅!"
<김대겸 / 경기도 화성시> "정규시즌 104경기 직관했고요, 그래도 저희가 (1차전에서) 이렇게 마법처럼 이겨줬으니 2차전도 좀 기대하고 있습니다. KT위즈 화이팅!"
[앵커]
응원 열기도 점차 더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5위 팀이 올라간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요?
[기자]
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팀이 모든 면에서 다소 유리한데요.
그래서인지 5위 팀의 반란은 아직 없었습니다.
4위 팀의 경우 1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바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고, 만일 오늘처럼 2차전까지 가더라도 홈에서 2연전을 치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한데요.
이렇게 5위 팀이 2차전까지 승부를 이어간 것도 2016년과 2021년, 단 두 차례가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모두 4위 팀의 승리였는데요.
역대 세 번째 2차전을 만들어낸 KT의 이강철 감독은 "이제는 5위가 한 번쯤 이길 때가 됐다"면서 언더독의 승리, '업셋'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총력전을 펼쳐 위기를 막아낸다는 다짐인데요.
선발 투수로는 최승용이 나서고, 빌라조빅과 곽빈도 대기합니다.
KT는 지난달 28일 키움전 이후 나흘간 휴식한 벤자민을 선발로 내세워 물러설 곳 없는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지금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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