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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선 레이스 시작…여야, 유세 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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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재보선 레이스 시작…여야, 유세 현장으로

2024-10-04 06:18:26

10·16 재보선 레이스 시작…여야, 유세 현장으로

[앵커]

전국 기초단체장 4명을 뽑는 10·16 재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13일간 이어집니다.

여야 지도부는 첫 날부터 유세 현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재보선은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 전남 영광군수와 곡성군수 등 4자리가 대상입니다.

전남 영광을 제외한 3곳에 후보를 낸 국민의힘은 선거운동 첫 날 추경호 원내대표가 인천 강화 지원유세에 나섰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일자리 만들고 도로, 철도 연결 잘 시키고 그거 빨리 되게 하려면 여러분, 이번 강화 군수 후보로 강화 군수에 누굴 뽑아야 되겠습니까?

국민의힘은 보수 성향이 강한 이곳과 부산 금정 등 적어도 2곳에서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다만 강화에선 인천시장을 지낸 안상수 후보가 무소속 출마한 데 대해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남 영광과 부산 금정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 총선이 1차 정권 심판이었다면 이번 보궐선거는 2차 정권 심판이어야 한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민주당은 정권 심판론과 농촌 기본소득 공약 등으로 전남 영광과 곡성을 모두 수성하고, 조국혁신당과의 단일화 여부에 따라 부산 금정도 적극 공략할 계획입니다.

혁신당은 조국 대표가 영광에서 '한 달 살이'를 하는 등 호남에 '올인'을 선언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민주당 후보가 더 나은지 조국혁신당의 박웅두 후보가 더 나은지 비교 검토해 보십시오. 그냥 번호만 보고, 당만 보고 찍는 시간 지났습니다."

영광과 곡성 모두 진보 성향이 강한 만큼 민주당과 붙어볼만 하다는 판단인데 이른바 '집안 싸움' 우려를 넘는 게 과제입니다.

개혁신당이 재보선 후보를 내지 않은 가운데, 영광에선 진보당이 약진하며 민주·혁신당과 3파전 구도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초단체장 선거에 불과하지만 총선 이후 첫 전국 단위 선거인만큼, 재보선 결과가 각 당 지도부에 대한 평가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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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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