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큼 거센 후폭풍…이승엽·이숭용, 위기의 사령탑
[앵커]
올 시즌 가을야구를 향한 여정은 높아진 인기를 보여주듯 유독 치열했는데요.
그만큼 후폭풍도 거셉니다.
4위로는 처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 못 한 두산과 사상 첫 5위 결정전에서 고배를 마신 SSG는 사령탑 퇴진 요구에 직면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연속 두산을 꺾고 와일드카드 도입 이래 최초로 '5위의 반란'을 이뤄낸 KT.
두산은 4위를 하고도 처음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 못 한 불명예를 떠안았습니다.
18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지 못한 굴욕적인 패배에, 이승엽 감독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내다봤습니다.
<이승엽 / 두산 감독> "팬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우리의, 팀 두산의 문제점, 팀 두산이 앞으로 해야 할 게 더 많구나 하는 걸 느낀 하루가 됐습니다."
하지만 2년 연속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전패'로 탈락한 데 대해 팬들은 감독 퇴진 구호를 외치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현장음> "이승엽 나가! 이승엽 나가!"
'국민 타자'에서 '초보 감독'으로 변신한 이 감독은 지난 시즌 3년 계약을 맺고 두산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2022년 9위에 그친 팀을 지난해 5위로, 올해 4위로 끌어올렸지만, 팬들은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KT에 역전패당하며 '사상 첫 5위 결정전' 탈락을 겪은 SSG 이숭용 감독 역시 퇴진 요구에 직면했습니다.
경기 막판 선발 김광현의 깜짝 불펜 투입과 대타 추신수 카드가 무모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현장음> "이숭용 나가! 이숭용 나가!"
하지만 구단은 감독 교체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뜨거워진 프로야구 인기만큼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면서 사령탑을 향한 분노도 덩달아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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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가을야구를 향한 여정은 높아진 인기를 보여주듯 유독 치열했는데요.
그만큼 후폭풍도 거셉니다.
4위로는 처음 준플레이오프에 진출 못 한 두산과 사상 첫 5위 결정전에서 고배를 마신 SSG는 사령탑 퇴진 요구에 직면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 연속 두산을 꺾고 와일드카드 도입 이래 최초로 '5위의 반란'을 이뤄낸 KT.
두산은 4위를 하고도 처음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 못 한 불명예를 떠안았습니다.
18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지 못한 굴욕적인 패배에, 이승엽 감독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내다봤습니다.
<이승엽 / 두산 감독> "팬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우리의, 팀 두산의 문제점, 팀 두산이 앞으로 해야 할 게 더 많구나 하는 걸 느낀 하루가 됐습니다."
하지만 2년 연속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전패'로 탈락한 데 대해 팬들은 감독 퇴진 구호를 외치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현장음> "이승엽 나가! 이승엽 나가!"
'국민 타자'에서 '초보 감독'으로 변신한 이 감독은 지난 시즌 3년 계약을 맺고 두산의 지휘봉을 잡았습니다.
2022년 9위에 그친 팀을 지난해 5위로, 올해 4위로 끌어올렸지만, 팬들은 만족하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KT에 역전패당하며 '사상 첫 5위 결정전' 탈락을 겪은 SSG 이숭용 감독 역시 퇴진 요구에 직면했습니다.
경기 막판 선발 김광현의 깜짝 불펜 투입과 대타 추신수 카드가 무모했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습니다.
<현장음> "이숭용 나가! 이숭용 나가!"
하지만 구단은 감독 교체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뜨거워진 프로야구 인기만큼 팬들의 기대도 높아지면서 사령탑을 향한 분노도 덩달아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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