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풍선 곳곳서 목격…남양주 아파트 옥상에 불
북한이 이틀 만에 다시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내면서 서울과 경기 곳곳에서 목격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오늘(4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일대와 종로구 인사동, 마포구, 서초구를 비롯해 경기 파주시 등 상공에서 풍선이 포착됐습니다.
오후 4시 기준 서울에서 99건, 경기 북부에서 540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오전 11시 30분쯤에는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읍 한 아파트 옥상에 쓰레기 풍선이 떨어지며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풍선에 달린 발열 타이머가 쓰레기와 함께 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규빈 기자 (bean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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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풍선 곳곳서 목격…남양주 아파트 옥상에 불2024-10-04 19: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