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방패냐 김천의 창이냐…프로축구 1위 놓고 맞대결
[앵커]
프로축구 K리그1(원) 선두 울산과 2위 김천이 내일(6일) 맞대결을 벌입니다.
울산은 골키퍼 조현우 선수를 중심으로 한 방패에, 김천은 최근 폭발하고 있는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다섯 경기에서 4승1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울산.
그 중심에는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있습니다.
조현우는 지난 32라운드 대전과의 원정 경기에서 7차례의 유효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팀의 1대0 승리를 지켜냈습니다.
최근 3경기 무실점에 올 시즌 12번째 무실점 경기를 펼친 조현우는 32라운드 MVP에도 뽑혔고, 김천전에서도 거미손 방어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조현우 / 울산(지난 27일)> "제가 이렇게 든든하게 막아줘야 선수들이 또 앞에서 편하게 경기하기 때문에 오늘 좋은 선방 했던 거 같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선방 할 수 있도록 잘하겠습니다."
김천은 물오른 공격력으로 울산 사냥에 나섭니다.
최근 3연승을 거두는 동안 무려 8골을 터뜨렸습니다.
외국인 공격수는 없지만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이동경과 이승원, 박상혁, 모재현 등 공격진이 고르게 활약 중입니다.
<김봉수 / 김천(지난 28일)> "우승이라는 단어는 크게 얘기하지는 않지만 저희는 한 경기 한 경기 바라보고 그 한 경기 한 경기 계속 잘하다 보면 언젠가는 또 끝났을 때는 좋은 위치에 있을 거라 생각해서."
울산이 이기면 두 팀의 격차는 5점으로 벌어지고, 김천이 이기면 파이널라운드를 앞두고 선두가 바뀌게 됩니다.
강등권 탈출 싸움을 하고 있는 9위 전북과 10위 대구의 맞대결도 관심입니다.
전북 이승우와 대구 세징야의 발끝이 주목받는 가운데 최근 전북은 4승2무, 대구는 3승2무1패를 기록 중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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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방패냐 김천의 창이냐…프로축구 1위 놓고 맞대결2024-10-05 10:4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