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저녁에는 쌀쌀해요…내일~모레 남부 중심 비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설악산에는 올가을 첫 단풍이 나타났는데요.

올해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평년보다 6일 정도 늦게 관측되었습니다.

기다림 끝에 알록달록한 단풍이 더 반갑게 느껴집니다.

주말인 오늘, 대부분 지역 25도 안팎을 보이며 낮 동안 온화했는데요.

햇볕의 온기도 잠시, 해가 지고 나면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며,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체온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은 태풍의 간접영향을 받아서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는데요.

내일 오후부터 제주도에 최고 50mm, 남부에 최고 30mm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빗방울만 스치겠습니다.

이번 비는 월요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아침 기온 살펴보시면 서울 14도, 청주 14도, 대전이 내륙을 중심으로 쌀쌀하게 출발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 21도, 대전과 청주 21도, 부산이 2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글날인 수요일에는 별다른 비 소식 없이 맑은 하늘 드러나며 활동하시기 좋겠습니다.

다만 큰 일교차는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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