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부터 치즈까지'…전북 지역 가을 축제 '풍성'
[앵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전북 지역 축제들이 연달아 막을 올렸습니다.
주말을 맞아 음식 등을 주제로 한 축제장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엄승현 기자가 축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특수제작된 2.3m 폭의 그릇에 새하얀 밥과 각양각색 식재료가 어우러집니다.
600여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거대 비빔밥입니다.
특히 올해는 1963년도에 건립된 전주종합경기장을 기념하기 위해 총 1,963명의 시민이 함께 비빔밥을 만들었습니다.
<박시후/전북 전주시> "직접 만드니까 더 맛있고 가족들이랑 뭔가 추억을 쌓은 것 같아요."
한 달 내내 맛과 멋을 주제로 열리는 전주페스타에서는 비빔밥축제를 비롯한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과 전주조선팝페스티벌 등이 진행됩니다.
군산 시간여행축제장에서는 아이들이 부모님의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인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하고 있습니다.
축제장을 찾은 부부는 옷도 맞춰 입으며 오랜만에 즐거운 추억을 남겼습니다.
<양승현/울산 동구> "울산에서 저희 아내랑 같이 왔는데 일단 여기 근현대 시대의 축제 오느라고 저희 옷도 일단 어떻게 맞춰 입고 왔는데, 같이 여기서 축제 같이 녹아들어서 축제 구경하니까 너무 재밌고 볼거리도 많고…"
또 우리나라 치즈 발상지인 임실에서는 국화꽃 향기와 함께 올해 열 번째 돌을 맞은 '임실N치즈축제'가,
완주에서는 자연과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 등 가을을 맞아 전북 각 지역의 개성을 내세운 축제가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올해 유독 기승을 부린 더위에 지치고 힘겨웠던 마음을 멋과 흥이 넘치는 축제들이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엄승현입니다.(esh@yna.co.kr)
[영상취재 기자 정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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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부터 치즈까지'…전북 지역 가을 축제 '풍성'2024-10-06 10:2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