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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도 오바마도 총출동…초박빙 美대선 총력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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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도 오바마도 총출동…초박빙 美대선 총력전 돌입

2024-10-07 07:09:49

머스크도 오바마도 총출동…초박빙 美대선 총력전 돌입

[앵커]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미국 대선이 초박빙 구도 속에 총력전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하며 세몰이에 나섰는데요.

상대를 향한 공세도 불을 뿜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호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던 펜실베이니아 버틀러시 유세 현장을 다시 찾은 트럼프 전 대통령.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며 주먹을 치켜든 트럼프 곁을 지켰습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최고경영자 (지난 주말)> "상대는 여러분의 언론의 자유, 무기를 소지할 권리, 또 여러분의 투표권을 빼앗고 싶어합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번 주부터 지원군으로 본격 합류하는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오는 10일 경합주 펜실베이니아를 시작으로 대선일까지 전국을 돌며 지원 사격에 나설 예정입니다.

공세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해리스 캠프는 과거 트럼프의 대선 불복 사태를 부각하는 선거 광고를 경합주에 내보내며 날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대선 광고> "'지옥처럼 싸우지 않으면 더 이상 국가가 없을 겁니다.' 트럼프가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했다는 새로운 증거가…."

공화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감싸며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마이크 존스 / 미국 하원의장 (공화당)> "(2020년 대선에서 바이든이 이겼고 트럼프가 졌다고 말할 수 있나요?) 2020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악재로 떠오른 중동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휴전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이스라엘에 대한 압력을 이어갈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쩍 늘어난 말 실수가 고령 논란을 부채질하자 선거 캠프는 '누구보다 에너지가 넘친다'며 적극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ikarus@yna.co.kr)

#미국_대선 #해리스 #트럼프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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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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