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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오늘 라오스서 한일 정상회담…한-아세안 관계 격상

뉴스정치

윤 대통령, 오늘 라오스서 한일 정상회담…한-아세안 관계 격상

2024-10-10 13:59:14

윤 대통령, 오늘 라오스서 한일 정상회담…한-아세안 관계 격상

[앵커]

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해 라오스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현지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시바 총리 취임 후 첫 만남인데요.

아세안 국가들과는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오늘(10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지난 1일 이시바 총리 취임 이후 첫 만남입니다.

상견례 성격으로, 구체적 현안에 대해 합의하기보다 큰 틀에서 한일관계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데 뜻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 대응을 비롯해 역내 안보 현안에 대한 의견도 나눌 전망입니다.

대통령실은 '셔틀 외교'를 이어가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고, 일본 현지 매체도 이시바 총리가 셔틀 외교로 조기 방한을 추진하고 안정된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과 가장 높은 단계로 관계를 격상한다고 밝혔는데요.

듣고 오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오늘 한국과 아세안은 협력을 한층 도약시키기 위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합니다. 이러한 최고 단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은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나갈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한-아세안 국방장관회의'를 개최해 국방 당국 간 소통을 강화하고, 아세안에 퇴역함을 양도하는 등 해양 안보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디지털 전환과 기후 대응을 위한 협력을 확충하고, 앞으로 5년간 총 4만 명의 아세안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북한의 핵 도발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한-아세안의 단합된 의지와 행동이 역내 평화를 보장한다며, 통일 한반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라오스와 캐나다, 호주, 베트남, 태국과도 별도 양자회담을 하고, 아세안정상회의에도 참석합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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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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