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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오늘 라오스서 한일 정상회담…한-아세안 관계 격상

뉴스정치

윤대통령, 오늘 라오스서 한일 정상회담…한-아세안 관계 격상

2024-10-10 15:08:23

윤대통령, 오늘 라오스서 한일 정상회담…한-아세안 관계 격상

[앵커]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현지에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시바 총리 취임 후 첫 만남인데요.

아세안 국가들과는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오늘(10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신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

지난 1일 이시바 총리 취임 이후 첫 만남입니다.

상견례 성격으로, 구체적 현안에 대한 합의를 모색하기보다는 큰 틀에서 한일관계 개선 흐름을 이어가는 데 뜻을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 대응을 비롯해 역내 안보 현안에 대한 의견도 나눌 전망입니다.

대통령실은 '셔틀 외교'를 이어가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고, 일본 현지 매체도 이시바 총리가 셔틀 외교로 조기 방한을 추진해 안정된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과 가장 높은 단계로 관계를 격상한다고 밝혔는데요.

듣고 오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오늘 한국과 아세안은 협력을 한층 도약시키기 위해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합니다. 이러한 최고 단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과 아세안은 새로운 미래의 역사를 함께 써나갈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한-아세안은 오는 11월 첫 국방장관 대면 회의를 열고, 디지털 혁신과 스마트 시티 협력을 추진하며, 향후 5년간 아세안 출신 학생 4만 명에 대한 연수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남중국해에서의 항행 자유와 국제법에 따른 분쟁의 평화적 해결도 강조했는데, 역내 주요 해상 교통로인 남중국해에서 활발한 군사 활동을 벌이는 중국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양측은 또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실현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노력을 지지하고,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민국이 부여하는 중요성을 인정한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베트남과도 약식회담을 마쳤고요, 라오스와 호주, 캐나다, 태국과도 각각 별도로 만날 예정입니다.

아세안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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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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