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한강, 노벨문학상 영예…한국 작가 첫 수상 쾌거
한국의 여성작가 한강이 노벨 문학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시간 10일 이같이 발표하고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시하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내는 강렬한 시적 산문을 썼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로써 한강 작가는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국제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데 이어 노벨 문학상까지 수상하게 됐습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약 14억 원에 달하는 상금 1천100만 크로나와 메달, 증서가 수여됩니다.
한편, 한국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상 수상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신새롬 기자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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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노벨문학상 영예…한국 작가 첫 수상 쾌거2024-10-10 20:35:47